`어찌 이런일이~
`어찌 이런일이~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2.10.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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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없이 행해진 '할로윈축제'에 들뜬 MZ세대의 대 참사

전 국민의 가슴속에 또 다른 일로 마음에 상처와 근심이 가득차고 있다.

외국에서나 있을법한 대 참사가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152명의 젊은 생명을 앗아가는 놀라운 사고가 일어난것이다.

최초 사고 접수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신고후 1시간.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길게는 2시간 까지도 증언하는 사람도 있다.

좁은 공간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고 현장을 제대로 통제할 사람도 없었기에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접근 하기까지가 아마도 긴 시간이 걸린듯 하다.

건국이래 아마도 이런 대 참사는 처음일 것이다.

그랬기에 이런 대형 참사 현장에서 신속히 행해야할 사고처리 메뉴얼과 사태수습 훈련 또한 받지도 못했을 것이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서 겹겹이 쌓인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수습하는 모습들이 왠지 어색하고 부자연 스러웠다.

밑에 깔려있는 압사자를 다리를 잡고.손목을 잡고 당겨보지만 꿈쩍 안하는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구급대원의 모습이었다.

우리 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있다.

과거 삼풍백화점 사고.성수대교사고.위도여객선사고.이천물류창고사고.세월호사고.등 대형사고후 정부는 관련 법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메뉴얼을 통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관련기관 에서는 사고후 구조와 수습하는 훈련을 꾸준히 했왔다.

하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에 대한 예방과 사고 수습에 대한 메뉴얼은 없었던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하여 "이번 사고가 원만히 수습 될 때 까지 전국민 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했다.

하루라도 빨리 부상자들이 치유되고 사망자 유가족들이 더이상 상처 받지 안도록 원만히 해결 되기를 기원한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두번다시 없어야겠다.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맘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