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항, 강태공 차량으로 북새통
오천항, 강태공 차량으로 북새통
  • 시민기자 주성철
  • 승인 2011.09.27 14: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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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소재지인 오천항에 쭈꾸미와 오징어를 낚는 강태공들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25일 휴일을 맞아 오천항을 찾은 낚시꾼들이 타고 온 차량이 주차 할 공간이 없어 주차에 애를 태우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오천항에서 낚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오대성씨(자영업 54세)에 따르면 “요즘 낚시는 9월부터 11월 초까지 평일 100여척, 휴일에는 150여척의 낚싯배가 출항하고 있어 어촌 소득증대에 한 몫을 한다.”고 말했다.

숙박시설 부족으로 광천에서 하루저녁을 보내고 가족과 함께 오천에 왔다고 말하는 곽모씨(경기부천)는“배를 타고 항구를 벗어나 보니 바다위에 떠 있는 배들이 배밭으로 보이더라.” 고 말하여 엄청난 숫자의 낚싯배가 바다에 있었음을 나타냈다.

오천항을 찾는 일시적인 낚싯꾼의 수요에 당장 특단의 대책이 없는 가운데 시민경찰의 교통지도와 안내가 눈에 돋보이는 모습은 그래도 외지에서 온 강태공들에게는 큰 위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