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2:23-32 회복과 성령
욜 2:23-32 회복과 성령
  • 보령뉴스
  • 승인 2022.10.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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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신흥교회정승호목사

 

코로나 3년을 겪으면서 사회 전반의 활동이 위축되었고 교회도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현장 예배가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이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적으로 물가상승과 불황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교회의 회복과 경제의 회복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회복을시키실 수 있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저는 회복을 갈망하며 오늘 본문 말씀으로 요엘서를 선택했습니다. 선지서인 요엘서는 당연히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선지서들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과 기록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요엘서의 말씀으로 회복의 모습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단비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심판인 메뚜기 재앙을 겪어내고 남은 자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적당한 양의 비를 내려 주시면 밀이 가득하고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게 됩니다. 우리의 가정과 기업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부어 주시는 은혜의 단비가 내리면 우리의 가정과 기업에도 물질이 가득하고 넘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둘째로 부끄러움을 없애시고 갚아주심입니다. 제사장 나라의 법을 어기면 흉년과 수탈과 포로의 벌을 받게 됩니다. 메뚜기 재앙은 수탈의 벌에 해당됩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때에는 메뚜기가 먹을 햇수대로 갚아주신다고 합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이 표현을 우리 신앙인들의 표현으로 바꾸면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입니다. 또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셋째로 축복과 회복과 구원의 동력이신 성령님입니다. 선지자 요엘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회복의 절정은 성령님의 강림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축복과 회복과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 은혜와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단비 같은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과 회복과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