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완성되는 구원
감사로 완성되는 구원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2.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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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7:11-19
대천신흥장로교회 위임목사 정승호

 

우리의 신앙생활은 끊어지지 않고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신앙생활의 속을 들여다보면 이렇습니다. 우리의 삶에 문제가 생기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되고 감사하게 됩니다.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또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또 해결되고 또 감사하고 이런 일들이 연속됩니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의 신앙이 커지고 신앙의 수준도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 바람직한 과정이 이상하게 끊어지는 수도 생깁니다. 오늘 본문 10명의 나병환자 치유 사건의 말씀을 보면서 바람직한 신앙의 흐름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간절한 부르짖음과 순종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와 사마리아 사이에 한 마을에 지나가시게 될 때 열 명의 나병환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열 명의 나병환자는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예수님께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병이 낫기도 전인데 예수님께서는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열 명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제사장에게 가다가 깨끗함을 받게 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부르짖고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둘째로 소수의 사람만이 하는 감사입니다. 그런데 그중의 한 사람만 자신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심지어 그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탄식하셨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예수님의 큰 은혜를 입고서도 예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은혜를 입었으면 예수님께 감사해야 하고 이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됩니다.


  셋째로 구원으로 이끄는 감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감사하러 돌아온 사마리아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우리의 믿음이 무엇으로 완성됩니까? 그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믿음은 어떻게 드러납니까? 기쁨과 기도 그리고 최후에 감사로 드러납니다. 우리의 삶에 마지막 결론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감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가 있다면 간절하게 은혜를 구하며 부르짖으십시오. 주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고백하십시오. 이 감사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결정적 행동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