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천북면 낙동리 빙도에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조성돼 20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낙동 4리 노인회관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체험마을은 ‘빙도(미인도)마을’이 예전에 섬이었던 점을 활용, 마을에 체험관, 올래길, 등산로, 해맞이ㆍ서해낙조 전망대를 조성했으며, 백제시대 신의와 정절의 도미부인이 살았다는 전설속의 미인도에 대한 유래가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신비감을 갖도록 조성됐다.

농촌체험마을 사업은 농어촌 부존자원을 활용한 농업부가가치 증진과 도농교류촉진 및 농산물의 판매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촌관광 활성화 및 농촌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시우 시장은 “산과 들 그리고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빙도가 보령의 새로운 관광체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녹색체험마을의 운영과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빙도(氷島)는 미인도 라고도 부른다. 천북면 낙동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써 미인이 많이 난다고 미인도라고 하다가 후에 미인이 태아나지 않게 되자 빈섬이라고 부르던 것이 변해서 빙섬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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