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의 중보자"
"새 언약의 중보자"
  • 보령뉴스
  • 승인 2022.08.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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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신흥교회 위임목사 정승호

 

믿음의 길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길을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믿음의 길에는 샛길이 있어서 빠지면 믿음의 길에서 떠나 헤매게 됩니다. 또 그런 샛길에서 헤매다가 돌아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면 수년을 손해 보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지 말고 잘 전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히브리서입니다. 공동서신인 히브리서는 이단과 박해 상황에서 믿음을 잘 지키라고 우리에게 권면하는 서신입니다. 오늘 12장의 말씀은 우리에게 귀한 지침을 줍니다.

첫째로 옛 언약 백성이 만난 무섭고 두려우신 하나님입니다. 옛 언약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흑암과 폭풍 속에서 무섭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 접근하면 돌로 침을 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만나 뵌 모세도 심히 두렵고 떨린다고 했습니다. 옛 언약 백성들은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둘째로 새 언약 백성인 우리가 만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우리 새 언약 백성들은 시온산과 하늘의 도성 예루살렘과 교회와 천만 천사를 만났습니다. 비록 완결된 형태는 아니지만미리 맛보았습니다. 특히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만났고 그 보혈의 피로 의롭다고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로 거역하거나 배반하지 말라 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옛 언약 백성들도 그 언약을 배반한 결과를 피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새 언약 백성이 배반한다면 더 큰 심판을 받고 그 결말이 얼마나 비참할지 말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이제 하늘을 진동시킬 것임입니다. 옛 언약 시내산 언약이 체결때에는 하나님께서 그 땅을 진동시키셨습니다. 이제는 하늘을 진동시키신다고 하셨습니다. 진동한다는 말은 변동된다는 뜻입니다. 무너지고 부서지고 불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동되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새 언약 백성입니다.

다섯째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라 입니다. 이렇게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굳게 붙잡고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겨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 되시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려움이 있어도 믿음을 지키며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며 믿음의 길에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