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말 기준, 성서 2,527개 언어로 번역
작년 12월말 기준, 성서 2,527개 언어로 번역
  • 보령뉴스
  • 승인 2011.09.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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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통계발표,“400여 언어 번역프로젝트 진행 중”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는 2010년 말 기준으로 성서가 최소한의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총 2,527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말까지 번역 된 언어 수보다 19개의 언어가 더 늘어난 숫자다.

2010년 성서 번역 현황을 살펴보면, 성경은 지난 해 보다 10개의 언어로 더 번역되어 총 469개, 신약은 18개의 언어로 더 번역되어 총 1,231개, 그리고 단편은 총 827개에 이른다. 단편만 번역 된 언어의 수는 2009년에 비하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해당 언어로 신약전서 번역이 완성 되면서 단편 목록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UBS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에는 대략 6,600개의 언어가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이 대다수의 언어로 이미 번역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구약과 신약이 모두 번역된 언어는 500개 미만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

UBS의 성서공회들은 성경을 읽고 싶어도 성경이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아서 읽을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400여개 언어의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경 번역을 하고 있는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UBS가 현재 진행 중인 번역 프로젝트들까지 완성한다면 그 잠재적 독자는 40억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UBS관계자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오늘 날 지구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146개 성서공회들로 구성된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번역한 성경을 읽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평신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