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신흥교회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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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뉴스
  • 승인 2022.07.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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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요약 정승호 목사

 

20220724 눅 11:1-13 제대로 드리는 기도란?

기독교는 깨달음의 종교가 아닙니다. 오히려 배움의 종교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특히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종교입니다. 특히 우리는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오늘 누가복음 11장 본문의 말씀을 통해 제대로 드리는 기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기도입니다. 세례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쳤던 것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요청을 그대로 인정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워야 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기도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이름과 나라와 일용할 양식과 용서와 시험에 대한내용으로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게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매일의 일용할 양식을 구하셨습니다.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오니 죄를 사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 기도 응답의 행위자는 모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전능과 주권을 믿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셋째로 간청하는 기도입니다. 깊은 밤에 마을 친구가 찾아와 계속 문을 두드립니다. 자기 친구가 찾아왔는데 먹일 떡이 없다고 떡 세 덩이를 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미 누웠으니 줄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끈질지게 문을 두드립니다. 결국 줄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라서 준 것이 아니라 끈질지게 간청했기 때문에 들어주었습니다. 기도는 그렇게 끈질기게 간청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성령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악한 사람이라도 자식이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주지 않고 생선을 주고, 알을 달라하면 전갈을 주지 않고 알을 준다고 했습니다.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 법이지 않습니까? 하물며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좋은 것은 성령이라는 뜻입니다. 재물도 명예도 건강도 아닌 바로 성령이 우리가 기도하여 받을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응답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성령님이 하나님께서 우리는 주시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살리는 영이시고 우리 삶을 생생하게 만드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면 기도 응답으로 받는 가장 좋은 선물은 역시 성령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를 배우십시오. 예수님의 기도를 배우십시오. 간청함으로 끈질기게 기도하십시오. 최고의 선물인 성령님을 기도 응답의 선물로 받고 생생하게 신앙 생활하며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