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행사 마련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타향에서 한국의 명절을 맞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명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로 다문화 여성들에게 송편 만들기를 보령수협어촌계부녀회와 어촌사랑주부모임에서 도와 진행하였으며, 베트남 요리인 ‘짜조’를 만들어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므로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봉사자는 “탸향에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이들은 한국의 명절이 생소하고 이럴 때 마다 더욱더 고향이 생각 날 터인데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혼자가 아닌 주변의 많은 부모 형제들이 있다는 생각을 가질 때 진정한 한국인의 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의 다문화 가족은 “항상 고향과 두고온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지만 한국의 명절에는 더욱더 고향생각이 난다.”며 이러한 행사가 명절 때만이 아닌 상시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댈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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