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영광 안에 하나'
정승호목사의 '영광 안에 하나'
  • 보령뉴스
  • 승인 2022.06.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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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29일 주일설교 요약, 요한복음 17:20-26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은 5월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인데 저는 교회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큰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생애 마지막 주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폭포수 같이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감람산 설교, 다락방 설교, 포도나무설교 등등입니다. 예수님은 이 설교를 마치시고 마무리하시는 목회기도를 하셨습니다. 이 기도가 요한복음 17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 제자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제자들로 말로 인해서 예수님을 믿을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과 제자들의 말로 인해서 예수님을 믿을 사람은 바로 제자 공동체,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제자들로 인해 복음을 들은 사람들까지 복음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 안에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제자 공동체인 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복수이면서 단일하십니다. 하나님 안에 어떤 갈등과 분열도 없습니다. 교회인 우리도 하나님처럼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아버지의 사랑과 영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에 대해서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낮아지고 적응하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 때문에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써졌습니다. 이 사랑 때문에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도 이런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대해야 합니다. 또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영광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사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영광스럽고 교회인 우리도 영광스럽게 됩니다.

넷째로 온전한 앎(지각)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생활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영광과 그 의로우심을 깨달아 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요체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게 됩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생활입니다.

우리 신흥교회는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세상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됩니다.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점점 더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이것인 우리 신흥교회가 추구하는 신앙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