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군 보령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고종군 보령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 보령뉴스
  • 승인 2022.04.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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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끼어들어 이전투구 하는 것 제 삶의 방식 아니다"

 

▲고종군 보령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고종군 보령시장 예비후보(위대항외과 원장)가 국힘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보령시장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21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간에 (경선에) 끼어 들면 누군가 억울하게 컷오프 되어야 한다. 게임(경선)의 룰을 바꾸고 이전투구 하는 것은 제가 사는 방식이 아니다"고 말하며 무소속 출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선은 이길 수 있을 때 하는 것인데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경선에 참여해서 떨어지고 출마도 못하는 것은 지지자들에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다들 무소속은 어렵다고 걱정이 많지만 어려운 걸 해내면 기쁨도 크다" 며 "비록 한명이 찍어 준대도 출마해야 한다. 보령발전 위해 한표 한표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의사로서 보령시장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선 "보령의료원 설립을 반드시 하겠다" 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보령아산병원에 지원하는 지원비 등을 계산하면 충분히 예산을 확보해 건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유치에 대한 소신도 밝히면서 "출향인사, 출향기업 찾아가서 투자유치해야 한다" 면서 "그럴러면 보령에서 초중고 나온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장기적 안목에서 보령시 발전계획 다시 짜야 한다" 면서 "고향이니 답답하고, 상대 후보들도 해 볼 만 해서 출마하는 것이니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고 예비후보는 국민의 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나 국민의 힘과의 합당으로 인한 경선룰이 바뀌는 등의 고민속에 이날 회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