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모든 이들을 위하시는 예수님'
정승호목사의 '모든 이들을 위하시는 예수님'
  • 보령뉴스
  • 승인 2022.0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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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주일설교 요약, 눅4:21-30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예수님께서는 2천 년 전에 갈릴리에 오셨습니다. 그때는 유대인들이 로마제국의 압제 아래 있었던 때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셔서 로마제국을 몰아내고 자신들을 해방해주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그런 기대와는 사뭇 달리 행동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유대인들만의 메시아가 아니라온 인류의 메시아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유대 예루살렘에서 성전청결 사건을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전국적인 인물이 되시고 유대에서 약 8개월간 사역하셨습니다. 그 뒤에 갈릴리로 돌아오십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돌아오셔서 고향 나사렛 회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온 인류의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말씀을 이루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렛 회당에서 희년에 대한 이사야의 말씀을 읽으시고 이 글이 이제 그 사람들 귀에 응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성취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내 뜻 내 의지보다는 주님의 말씀과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보아야 믿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나사렛 사람들의 마음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행한 기적을 그곳에서도 행하기를 바랐습니다. 기적을 보아야 믿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인정이나 입증을 위해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기적이 있을 뿐입니다.

셋째로 유대인이 배제되고 이방인이 구원의 대상이 되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엘리야 시대에 구원받은 단 한 명의 사렙다 과부와 엘리사 시대에 치유 받은 단 한 명의 나아만 장군을 예로 드시면서 유대인이 배제되고 이방인이 구원의 대상이 되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거부하면 유대인이라도 배제되는 것이고 말씀을 받아들이면 이방인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넷째로 예수님의 말씀에 분노로 반응함입니다. 예수님의 격한 말씀에 나사렛 회당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마을 낭떠러지 쪽으로 끌고 가서 밀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통과하여 자신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때 상세한 상황이 성경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이루시는 예수님을 보호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실천하는 당신의 자녀를 보호하십니다.

사랑하는 신흥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도 예수님처럼 말씀을 실천하기를 애써야 합니다. 또 예수님의 말씀에 분노로 반응하지 말고 회개함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뜻과 말씀을 따르는 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