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감사로 보답합니다'
정승호목사의 '감사로 보답합니다'
  • 보령뉴스
  • 승인 2021.12.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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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28일 주일설교 요약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기다림의 절기 대림절 첫째 주입니다. 기다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기다린다면 그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리고 생산적이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기다릴 것이라면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서 대림절 첫째 주에 신앙의 기본을 되새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은 초보와는 아주 다른 말입니다. 초보는 시간이 흘러 숙달되면 떼어버립니다. 그러나 기본은 시간이 흘러 숙달되어도 끝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신앙에도 그런 기본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는 사도 바울이 2차전도 여행을 하던 중 고린도에서 데살로니가 교우들에게 써 보낸 편지입니다. 단 석 주간의 말씀을 듣고 생긴 교회이기는 했지만 데살로니가 교회는 아름답게 성장했습니다. 이것이 바울 사도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기쁜 마음을 담아 바울 사도가 보낸 편지가 데살로니가 전서입니다. 다른 서신서들과 마찬가지로 데살로니가 전서에는 우리가 지니고 있어야 할 신앙의 기본 원리들이 잘 나옵니다.

첫째, 하나님께 보답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이 보답을 반응이라고 또는 응답이라고 표현해도 상관없습니다. 그 실체는 같습니다. 보답의 기본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기본 위에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감사로 보답할 수 있습니다.

둘째, 부족한 믿음을 보충하는 삶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우들의 믿음이 부족했던 것처럼 우리도 부족합니다. 부족한 믿음은 보충되어야 합니다. 보충되면서 부족한 믿음이 성장합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가 필수입니다. 부족한 믿음을 보충하기 위해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무척이나 유익합니다.

셋째, 사랑을 흘러넘치게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하나님께 되갚기에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흘러넘치게 해서 사랑을 이웃들에게 유통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입니다.

넷째, 흠 없는 거룩함을 유지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굳건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그 때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거룩함에 흠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을 흠 없이 유지하기 위해서 치열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는 만큼 거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았으니 그 은혜에 보답하십시오.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십시오. 사랑이 흘러넘쳐 이웃에게 이르게 하십시오. 흠없이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신앙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