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령인두화 회원전 '성황'
제1회 보령인두화 회원전 '성황'
  • 편집국장
  • 승인 2021.10.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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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인두 통해 섬세한 작품 표현 …11일까지 보령문화의 전당 전시

충남 보령인두화(우드버닝) 보령교육원(원장 배윤희, 지도강사 조외남) 회원전이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열려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제1회 보령문화원 회원전’으로 개회식을 가진  회원전은 10여 명의 작가가 그동안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인두화 작품 40여 점을 발표했으며, 발표회는 그간 배윤희 보령교육원 원장과 조외남 강사의 헌신적 지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문화원 전시실에는 작품을 낸 작가들이 관객들을 직접 안내하며, 자신들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기도 했다.

 

▲'조선시대 생활상' 의 이경숙 작가가 자신의 출품작 앞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조외남 지도강사는 인두화에 대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든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고 말하며 “예로부터 알고 있는 넓은 인두만 있는 것이 아닌 펜과 같이 뾰족한 인두를 연필처럼 잡고 작업이 가능하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이 나올 수 있다”며 참여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소나무와 두루미’ 란 주제의 작품을 출품한 김윤호님은 청양에 거주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로 회원들이 사용하는 나무재료를 전부 공급하고 있다고 한 회원이 귀뜸 했다.

▲'소나무와 두루미' 의 김윤호(좌측)작가와 배윤희 보령교육원 원장이 작품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인두화는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전통공예 기법의 하나로 낙화라 부르기도 하며, 불로 달군 인두나 쇠붙이로 종이나 가죽 · 나무 위에 그림을 그려 태우거나 그을린 흔적으로 형상을 묘사하는 기법이다.

이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보령문화원 전시실에서 일반에게 전시된다.

▲지도강사 조외남 작가의 '축제중'

 

▲김제자 작가의 '아기와 아빠'
▲김지은 작가의 '빛과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