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와 경찰관이 한생명 구해
119와 경찰관이 한생명 구해
  • 보령뉴스
  • 승인 2011.08.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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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막바지 두 기관 공조로 좋은 귀감

대천해수욕장 해변에서 여름소방서 119구조대원들과 여름경찰서 이종심 경위가 물에 들어갔다가 해안가에서 쓰러져 있던 위급상황의 이모 양(인천,27세,여)을 무사히 구조했다.

15일 새벽 07:20경 여름경찰서 이종심 경위가 순찰 근무 중 위급상황의 20대 여성을 발견하여 여름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수상구조대 전문 응급구조사가 현장 확인한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해변가에 쓰러져 있으면 저체온증 및 조수간만의 차이로 2차 위험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사전에 119수상구조대원들과 여름경찰서 이종심 경위가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보령소방서 신흑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배기만 여름소방서 119수상구조대장은 “이번 일은 육상과 해상 책임구역을 떠난 대천여름경찰서 이종심 경위의 신속한 신고와 평소 철저한 순찰근무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 할 수 있었던 사례” 라며 말을 전했다.

평소 바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근무에 임한 여름경찰서 이종심 경위는 해수면의 조수간만의 차가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백중사리임을 가만하여 새벽 순찰근무에 더욱 신경을 써 해변가에 텐트를 치고 있던 피서객의 안전조치를 119수상구조대원들과 함께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철수가 하루 남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순찰근무에 소홀하지 않는 것은 대천해수욕장에 안전근무를 하는 모든 공무원들에게 본보기가 되었다.

오늘 구조활동은 국민의 안전에 책임을 다하면서 사명감에 하나로 뭉친 여름소방서 119수상구조대원들과 대천여름경찰서 파견근무자의 한 경찰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공동 대응한 합작품으로 주위로부터 좋은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