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지혜롭게 행하라'
정승호목사의 '지혜롭게 행하라'
  • 보령뉴스
  • 승인 2021.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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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주일설교 요약 엡 5:15-21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오늘은 광복절 감사 주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이 그저 된 일은 아닙니다.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땀과 눈물과 희생으로 된 일입니다.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 일제강점기를 생각하면서 그 때 당시의 우리의 선조들이 좀 더 지혜로웠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끝까지 소용되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재물도 권력도 지식도 한계에 부딪치는 지점이 옵니다. 그러나 지혜는 어떤 순간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혜로운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잘 활용하는 삶일 것입니다. 또 예수를 믿는 이들에게는 도움을 잘 받는 삶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기반으로 지혜로운 삶의 지침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주의입니다. 지혜로운 삶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는 삶입니다. 내 말과 행동 태도를 주의 깊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은 세월, 시간을 아낍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입니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잘 세우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마음을 기울여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 됩니다.

둘째, 성령충만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 지혜로운 삶의 두 번째 지침은 성령 충만함입니다. 한 번 성령 충만했다고 그것이 평생 지속되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자동차에 기름을 주유하듯이, 핸드폰을 주기적으로 충전하듯이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령충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고 성경 묵상하고 찬송하는 일이 긴요합니다.

셋째, 찬송과 감사입니다. 주의 깊게 행하고 성령 충만한 이들은 찬송과 감사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어떤 일이 있든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찬송하며 사는 것이 지혜로운 자의 삶의 태도입니다.

넷째, 복종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존중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복종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태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깊게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성령 충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십시오. 찬송과 감사가 우리의 삶의 태도가 되게 하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복종하십시오. 이것이 믿는 이들이 지혜롭게 행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