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목자 없는 양이 아닙니다'
정승호목사의 '목자 없는 양이 아닙니다'
  • 보령뉴스
  • 승인 2021.07.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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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8 주일설교 요약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우리는 기독교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예수님 사람이라면 예수님께 감사하고 기도하는 것만 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처럼 행동해야 예수님의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복음서 읽기가 중요합니다. 특히 복음서 중에서도 마가복음이 생생하게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중 마가복음 6장에는 제자들의 전도 여행, 세례 요한의 죽음, 오병이어의 기적, 바다 위를 걸으시는 기적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도 나옵니다.

첫째로 쉬게 하시는 목자 예수님입니다. 전도 여행을 다녀오고 보고를 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중단 없이 계속해야 한다며 쉬지 말고 일해라 밀어붙이지 않고 제자들에게 휴식을 명령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 받게 살려면 일을 해야 하지만 일만 해서는 안됩니다. 적당한 쉼이 필요합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서 아시고 제자들에게 쉬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일만 하지 말고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쉬게 할 수 자리에 있다면 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처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가르치시는 목자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가는 곳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목자 없는 양 같이 불쌍히 여기시고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마도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몇 가지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십자가로 완성되는 나라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경청하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려 주어야 합니다.

셋째로 고치시는 목자 예수님입니다. 사람들이 아픈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아픈 이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기를 원했고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고치시는 목자이십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질병을 고침 받을 수 있고 우리도 주변 사람들을 고쳐줄 수 있습니다. 의사가 되어 사람의 육신을 고쳐줄 수 있다면 그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우리 주변에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분들의 상한 마음을 고쳐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목자 없는 양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자 예수님은 우리를 쉬게 하시고, 가르쳐 주시고, 고쳐 주십니다. 이것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우리도 사람들을 쉬게 하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려 주고, 사람들의 상한 마음을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고쳐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