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당초등학교(교장 김지석)는 16일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전 학년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교생 동요부르기를 실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가 신청을 받아 학년별 단체 또는 개인적으로 동요부르기에 참여했다.

이번 동요부르기는 당초 학생 다모임 시간에 함께 모여 부르기로 계획을 하였다가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우리 지역의 감염자 발생으로 취소하고자 하였으나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아쉬운 마음에 학년별 교실에 모여 줌(zoom)을 이용하여 실시했다.

줌(zoom)을 활용한 동요부르기가 익숙하지 않았던 아이들은 처음에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금세 적응해 동요부르기, 악기 연주, 율동 등을 발표하며, 서로 화면을 쳐다보며 박수도 쳐주고, 손도 흔들어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동요부르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가 확산이 되면서 이번 동요부르기가 취소되는 줄 알고 실망했는데 zoom을 활용해서 해서 하게되서 너무 기쁘고,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학생들의 동요부르기를 지켜본 김지석 교장은 “이번 동요 부르기를 통해 관당 학생들이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