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초등학교(교장 서연숙)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다문화 이해 체험활동은 보령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와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줄 좋은 기회가 됐다.

체험은 코로나 상황에서 반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반별로 진행되었으며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선생님들께서 각 나라의 인사법, 전통 놀이, 전통의상, 문화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인사 방법을 연습하고 전통 놀이를 체험했으며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체험은 친구들과 함께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청보초 관계자는 "타인과의 접촉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도 다양한 문화 이해 교육을 펼치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e학습터를 활용한 다양한 다문화 과제들도 학생들과 진행할 계획" 이라면서 "꾸준한 다문화 이해 활동으로 청보초 학생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를 넘어서 지구촌의 이웃들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