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체험이 사명으로'
정승호목사의 '체험이 사명으로'
  • 보령뉴스
  • 승인 2021.04.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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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 19 감염병이 확산 일로에 있습니다. 잘 안정화시키고 종식시켜야 되는데 이것도 반전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실의에 빠져있고 절망하는 사람들을 설득하여 희망과 용기를 내는 분위기로 반전시키는 일은 더군다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실의와 절망에 빠져있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시자 분위기가 일시에 바뀌었습니다. 부활의 예수님께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셨습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지 오늘 말씀에 드러나 있습니다.

첫째로 사명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보내시지 않습니다. 맡기실 일이 있기에 보내십니다. 그 맡겨주신 일을 사명이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주시며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둘째로 성령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신 동시에 에너지이십니다. 성령님께서 내 속에 오시면 속에서 영적인 에너지가 되시기에 그 힘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확신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제자들에게 오셔서 평안을 비시고 성령을 받으라 하실 때에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뵈었다고 말하는 다른 제자들에게 도마는 자신의 눈으로 못자국을 보고 자신의 손가락을 그 못자국과 옆구리에 넣어보아야 예수님의 부활을 믿겠다고 했습니다. 8일 후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도마에게 손가락을 못자국과 옆구리에 넣어보라고 하면서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도마는 부활을 확신하게 되었고 예수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의심하는 도마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넷째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이 참 많은데 이것만을 기록하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하려 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믿음이 왜 중요합니까? 예수님을 믿어야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신흥 교회 성도 여러분, 사명 주시고 성령 주시고 확신 주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사명을 깨달아 알고 성령의 힘으로 확신 가지고 생명의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