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무원, 코로나19 성금 모아 격리자 떡 전달
보령시 공무원, 코로나19 성금 모아 격리자 떡 전달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0.09.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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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공직자 성금 모금 운동으로 떡을 구입하고 28일까지 전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부터 공직자 900여 명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382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모금한 성금을 떡으로 구입해 25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등 시설 및 자가 격리자 358명에게 전달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에도 1,5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을 구입키도 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18일 21번째 확진환자 이후 시 자체 강화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4일까지 시행하는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없어 다행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며, “시 산하 전직원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금해 구입한 떡으로 우리 고유의 추석 명절임에도 시설 및 자가 격리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