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전 보령시장 후보 김기호, 청정보령의 미흡한 코로나19 대응책!
[기고] 전 보령시장 후보 김기호, 청정보령의 미흡한 코로나19 대응책!
  • 보령뉴스
  • 승인 2020.09.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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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보령경제가 무너진다는 우려의 소리
소신과 투명성을 밝히는 적극행정이 이루어져야

 

지난 8.15 광화문집회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방역의 기조가 흔들리고 정부는 2.5단계까지 방역단계를 높이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2단계까지 끌어 내렸다.

그러나 우리 보령은 어떠한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추세이다. 청정보령으로 자랑하던 것이 광화문집회 이후 무너지는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또한 대천해수욕장 등 발열검사소를 폐쇄하는 등 위기의 시간에 책임과 예산 등의 문제로 소홀하게 대응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자체에 감염병 관련 정보 공개는 자체 판단 사항이라는 권고 성격의 안내를 수립하라는 법적근거를 제시하였으나 소신과 투명성이 없는 미온적인 행정의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당시 광화문집회를 다녀온 사람들을 전원 조사 후 검사 및 자가격리를 했는지도 의문이다. 보령시의 방역행정이 제대로 가동이 되었다면 연일 확진자가 나오는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또한 확진자의 동선 공개(위치나 식당명 등)를 제대로 알렸다면 지금처럼 시민들의 우려나 걱정이 없었을 것이며 자영업자를 비롯한 사업장 등의 피해는 줄어들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의 재검사와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구체적으로 실시해야하며 특히 한글날이나 개천절에 광화문집회를 가지 않도록 홍보를 통해 철저히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런 시기에 대천장을 열게하는 안일한 보령시 행정이 정말로 안타깝다. 시민 스스로가 방역을 챙기는 기이한 현상을 지켜보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청정보령의 회복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