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성주면민, 폐기물처리사업장 결사반대 집회 열어
[동영상]성주면민, 폐기물처리사업장 결사반대 집회 열어
  • 박용서 기자
  • 승인 2020.07.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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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주민들이 폐기물처리사업장 허가를 결사반대한다며 집회에 나섰다.

27일 오전 성주면사무소 앞 광장에는 개화리 주민 외에 폐기물처리사업장 허가를 반대하는 성주면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폐기물처리사업적합통보'를 해준 보령시를 맹 비난했다.

개화리 폐기물처리사업 반대 추진위원회(회장 이상대, 개화2리 노인회장)는 호소문을 통해 "우리 동네에 폐기물처리사업장이 들어온다고 한다. 전국 각지에서 소각재, 폐수처리오니 등 온갖 더러운 오염물질과 폐기물들이 개화리로 유입되고 처리과정에서 공기오염, 수질오염, 악취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동네주민은 물로 개화초등학교로 등교하는 어린 학생들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면서 "주민들과 일말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해당업체와 보령시 관계부서 담당자들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또 "동의도 없이 진행된 무책임한 행정으로 인한 생존권의 위협은 결단코 막아야만 한다"며 "반대서명을 시작으로 폐기물처리사업장 설립 계획이 무산될 때까지 투쟁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