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끊긴 등굣길, 차도로 통학하는 한내여중 여학생들
인도 끊긴 등굣길, 차도로 통학하는 한내여중 여학생들
  • 보령뉴스
  • 승인 2020.07.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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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내여중 여학생들이 다니는 등굣길의 인도가 끊겨 학생들이 차도로 다니는 등 학생들의 안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가 끊긴 곳은 꿈바위 어린이집 앞으로 인도가 이어져야 할 곳에 봉이 가로막혀 있고 잡초가 무성히 자라고 있어 학생들은 인도에서 내려와 차도로 통행을 해야한다.

보기만 해도 위험한 상황의 사고위험에 노출된 학생들 안전을 우려한 시민들이 보령시에 인도 정비를 요청하였으나 보령시 관계자는 “인도 설치시 사유지 편입이 불가피하여 토지사용에 관한 협의가 완료된 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세울 뿐, 이렇다 할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끊긴 인도는 위험하기도 하거니와 울퉁불퉁 파손된 인도는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내여중에 자녀를 보내는 명천동의 A씨는 "군데군데 시멘트로 임시처방된  인도는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는 보령시의 여학생들이 다니는 등굣길로는 생각할 수가 없다" "보령시의 적극적인 행정은 말뿐"이라고 말했다.

한내여중이 위치한 대천3동 동대2통은 한내여중 뿐만 아니라 아이꿈터 어린이집, 꿈바위 어린이집 등이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과 아동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다.

또한 어린이집 유아들이 산책길로도 이용되고 있어 끊기고 파손된 인도 정비는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내여중 여학생들과 어린이집 유아들이 산책하는 길의 인도가 끊겨 있고 파손된 인도가 지저분하다
▶인도가 끊긴 곳에 잡초가 무성히 나 있다

 

▶시멘트로 임시 처방된  어린이보호구역의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