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탄은행 사랑담아 연탄배달
보령연탄은행 사랑담아 연탄배달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0.12.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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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보령선한이웃(대표이사 박세영, 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의 관리아래 전국연탄협의회 제18호점인 보령연탄은행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배달에 나섰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가 없어 겨울을 나기가 힘든 빈곤층, 곧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쪽방거주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 가정 등에게 주로 전달된다. 기자가 찾은 지난달 27일(토)은 청소면 거주 A씨 외 청라면, 웅천읍, 주교면, 주산면에 거주하는 다섯 가정이 자원봉사자들의 후원을 받아 4,000여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2006년 개설되어 1차년도(2006.10-2007.04)에 50,142장을 배달한 이후 4년차(2009.10-2010.04)까지 274,355장의 연탄을 배달한 보령연탄은행은 올 해 10월15일 재 개원되어 금일 현재 82가정 26,460장을 배달하였다.

   특히,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기관단체는 자신들이 배달할 연탄을 직접 후원하기도 하였다. 한 장당 500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보령 연탄은행은 주로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모자라는 배달 인력은 자원봉사자로 충당하고 있다.

   후원금의 현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유향선(보령연탄은행 사무간사)씨는 “개설 초창기에는 후원금이 넉넉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감을 느낀다” 면서 아쉬움을 표하고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정성어린 후원이 기나긴 겨울을 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온정으로 전해질 것이기에 아낌없는 후원과 자원봉사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올 해 5년차(2010.10-2011.04) 70,000장의 배달을 목표로 일하는 보령연탄은행은 현재까지 한내초등학교 교직원 및 운영위원을 시작으로 9개 기관단체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였다.

5년차(2010.10-2011.04) 자원 봉사자 기관 단체 현황
한내초등학교 교직원 및 운영위원 보령우체국
(주)에스원 한국농어촌공사보령지사
대천여고2학년학생들 보령화력 시설관리팀
보령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족봉사단 한전상군검침보령사업소
보령시청주민생활지원과
동백꽃봉사단(민들레,사랑나눔,희망나눔,참사랑,관촌애,구슬뫼,사임당,청고을)

자원봉사접수 및 문의 : 934-3131 (사무간사 유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