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등학교, 친구사랑주간 운영
청소초등학교, 친구사랑주간 운영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0.06.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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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초등학교(교장 김문형)는 22일~26일 친구사랑주간을 맞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등교 수업 후 학기 초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 및 학교 폭력 발생 요인이 증가하는 경향을 고려해 또래 간 친교활동을 학생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친구사랑 피켓을 들며 캠페인을 시작으로 친구 얼굴 색칠하기, 친구사랑 시화, 친구와 함께하는 추억의 뽑기, 친구 칭찬릴레이 등을 코로나19로 인해 밀집된 공간을 피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급식실 복도에서 작품 전시와 행사 운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행사를 자제해 왔는데 오랜만에 운영되는 친구사랑주간 행사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지키며 참여하는 학생들 얼굴에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해 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학생자치위원회 전교회장 이O빈(6학년), 부회장 강O늘(6학년), 이O랑(5학년)은 행사 전 주부터 손수 피켓, 포스터를 만들고 친구사랑 교내 방송과 행사 운영을 맡아 서로 도우며 학생 대표 임원역할을 톡톡히 해내어 학생들 사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다음달 9일에는 79데이(친구데이)를 맞아 친구에게 사과와 칭찬을 전하는 사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김문형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학교생활에 적응력이 향상되고 주변 친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학생 스스로 깨우침으로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