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강원랜드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협력
보령교육지원청-강원랜드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협력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0.06.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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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한 멘토링 장학사업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은 8일 강원랜드(대표 문태곤)와 보령지역 저소득층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멘토링 장학사업은 폐광지역 7개 시 ․ 군의 저소득층 중 ․ 고 학생을 대상으로 전인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에 보령지역은 중학생 38명, 고등학생 42명을 선발해 각 180만원, 240만원 지원을 받아 약 1억 6천 여 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됐다.

이 장학사업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금의 효과적 사용 및 장학생 육성 지도를 위해 대학생 장학생들과 중 ․ 고등학생 장학생 사이의 멘토링 체계를 마련하고, 온라인 학습 지원 및 다양한 교육(진로 멘토링 및 디자인 씽킹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장학생들의 성장을 내실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장학금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을 고려하여 단기지원이 아닌 가능하면 대학교 진학 이후까지 장기지원계획을 실행하고자 한다.

또한 별도로 저소득층과 상관없이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예능특기 장학생을 약 2명 이내와 위 장학제도의 지원 기준에 벗어나더라도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SOS 장학생을 약 2명 이내 인원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10일부터 이번 달 말까 학교의 추천을 통해 보령교육지원청에서 신청받는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5월 태블릿PC 318대와 무선인터넷 1년 무상 47가구 지원으로 1억 8천 여 만원 규모로 지원하는 등 보령지역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정문 교육장은 “이번 강원랜드와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모든 학생의 공평한 교육기회의 보장이 실현되도록 국가와 기관, 지역이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협조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