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라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라
  • 보령뉴스
  • 승인 2011.06.09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전,2:21-25

인생을 길에 비유한 것은 낯선 일이 아닙니다.  나그네 길, 고생 길, 바른 길, 그른 길, 곧은 길, 먼 길, 짧은 길 등등.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진리와 생명으로 이끄시는 길이 되십니다.  우린 예수님의 길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요즘 길잡이로 인기가 있는 네비게이션 같은 것이 인생길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인생 네비게인션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발자국을 따르고 그 뒤를 따른 분들의 자취를 따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신 것은 그 자취를 따라오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발자취를 따라오라고 하시며 그 인생길의 법칙을 우리에게 이르셨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인생길 법칙은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죄를 알고 기어이 저지르는 사람은 아주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꼭 하고 싶고 되고 싶지요.  하지만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집착하게 되면 절대로 해서는 않 되는 일을 저지르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서 죄르 짓습니다.  하지만 삶에서 꼭 해야만 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도리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은 반드시 있습니다.  에수님은 이 사실을 아셨고 그렇게 사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인생길 법칙은 거짓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하고 고민하면 정직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정직이 우리의 방식이라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인생길 방법이었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욕을 당하였지만 맞대어 욕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린 참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가만 있으면 무시 당한다고,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곤조라도 부리라고 들어 왔습니다.  참새도 죽을 때엔 '짹'하고 죽는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속담은 이런 우리의 경향을 드러내어 줍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예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넷째로, 예수님의 방법은 주님의 공의, 섭리를 믿고 하나님께 의탁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과정, 진행되는 중간에는 사람이 득세하는 것 같고,  하나님의 뜻이 일그러지는 것 같아도 결국 하나님의 의가 드러날 것이라고 믿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신앙입니다.  이 섭리 신앙이 있으면 하나님께 우리 스스로를 의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습니다.

우리으 길이 되신 예수님은 우리 영혼의 목자와 감독이십니다.  우린 전에 길을 잃었지만 이제 길을 찾았습니다.  길을 찾았으니 우리의 길이 되시고 길잡이 되시고 목자와 감독되신 예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우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게 되고 영적인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대천신흥교회 정승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