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충청남도 농아인체육대회가 24일 보령종합경기장 외 4곳에서 펼쳐졌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노윤철)가 주최하고 충남농아인체육연맹과 충남농아인협회 보령시지회가 주관했으며 후원은 보령시장애인체육회,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가 했다.

육상과 볼링, 탁구 등 11개 종목에 1,000여 명의 선수와 운영진 및 응원단이 참가했다.

노윤철 충청남도 농아인체육연맹회장은 대회사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농아인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모든 농아인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감 함양은 물론이고 상호간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시기 바라며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에서 “할 수 있다는 신념과 해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무장한 우리 선수 여러분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진정 소통하고 화합하며 더없이 행복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며 “사계절이 아름다운 우리 보령에서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