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원, 제10대 문화원장에 황의호 현원장 선출
보령문화원, 제10대 문화원장에 황의호 현원장 선출
  • 김성규 시민기자
  • 승인 2019.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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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문화원(원장 황의호)은 10일 오전 보령문화원 대강당에서 의결회원 총 466명중 회원 218명이 참석하고 165명이 위임하여 의결정족수 374명으로 성원 된 2019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황의호 보령문화원원장이
선출인사를 하고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0대 임원선출 및 정관 개정에 대한 안건으로 회의가 진행돼 보령문화원 원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황의호 (현)원장이 제10대 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이사와 감사는 신임문화원장과 전형위원이 지명한 회원으로 부원장은 김진숙 명희철회원 등 2명, 이사는 전윤수 회원 등 22명이, 감사는 이성천, 김갑현 등 2명이 선출됐다.

또한 보령문화원 정관 개정안은 원안대로 심의 승인됐다.

재임한 황 원장은 보령시 웅천읍 출신으로 주산농업고등학교,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중 · 고교 교사를 거쳐 대천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하고 현재는 9대 문화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2016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보령의 지명(1998, 공저), 보령시지(2010년, 편저)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의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황의호 원장은 “충청남도와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문화강좌 및 마을지(誌) 제작, 문화강좌 개설 등 지역의 향토문화 분야를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간은 보령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데 힘써왔으며, 올해는 '우리고장 역사문화알기'강좌 등을 확대 추진하고 아울러 울릉도(독도) 및 중국 무염국사 공부길 답사 등 다양한 문화 답사의 기회를 회원들에게 부여하고 함께하는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회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령문화원은 1956년 미국 공보원의 개재지원으로 시작되어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1962년 대천문화원으로 발족한 후 2015년 보령문화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였으며 2019년 현재 총496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법인체로 지역사회 문화거점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