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문화예술 교류로 울진군과 고속화도로 개통 염원
보령시, 문화예술 교류로 울진군과 고속화도로 개통 염원
  • 최정직 기자
  • 승인 2019.03.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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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울진군 후포항 대게축제장에서 공연 펼쳐

 

보령시와 울진군이 동서를 잇는 고속화도로 개통을 염원하기 위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 대게 축제장에서 문화예술 교류전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와 울진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미술교류전에 이어 두 번째 갖는 행사로 보령시 및 한국예총보령지회 관계자, 국악 및 무용협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공연은 국악협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설장구, 경기민요, 무용협회의 쟁강춤과 박병천류 진도북춤 등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태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교류가 서해안과 동해안의 문화예술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342.2㎞ 가운데 239.6km를 신설 또는 개량해 고속화도로로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환동해와 환황해 경제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대동맥 구축과 산업,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