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 낮추사
비우고 낮추사
  • 보령뉴스
  • 승인 2011.05.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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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빌립보서 2장 5-11절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가 있습니다. 여러 달인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왜 같은 직종에 오래 종사한 사라들도 많이 있을 텐데 왜 유독 저 사람이 달인이 되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직종에 10년 넘게 종사해도 달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3년 만에 남들이 인정하는 특별한 실력을 지니게 되었고 이젠 달인이 되어 방소에 나왔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예 이유가 있었습니다. 달인들은 남다르게 질문한 분들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잘할 수 있을까? 질문했던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질문하지 않고 그저 하던 대로 믿던 대로 믿으면 3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 밖에 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믿음 생활을 잘 하는 것인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가장 좋은 질문은 ‘믿음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여러 대답이 가능하겠지만 소박하게 말하면 믿음은 예수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연결되면 믿음이 있는 것이고 예수님과 연결이 끊기면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때때로 이 연결이 가늘어지긴 해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확실합니다.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는, 믿음 있는 사람들은 먼저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유명 연예인의 팬그룹 처럼 예수님을 그렇게 조하합니다. 그러다가 좀 더 진행되면 예수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성경의 제자들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더 성장하게 되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에수님 처럼 말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믿음의 성장 모습입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삽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비우고 낮추는 마음입니다. 동등하지만 동등 되다고 여기지 않는 마음, 자신의 힘과 권리를 비우는 마음, 낮추는 마음, 복종하고 희생하는 마음, 한 마디로 십자가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고 모든 무릎을 예수님의 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개인적인 문제이든 가정의 문제이든 교회나 나라의 문제이든지 말입니다.

제자는 스승을 좋아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승의 방법을 매우고 어느 날 스승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실행가게 될 때 참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작은 예수가 되십시오. 이 길이 우리가 가는 길입니다.

대천신흥교회 정승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