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감리교회 15년째 바자회 열어
소망감리교회 15년째 바자회 열어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5.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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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미자립교회와 불우이웃에 사용할 터

불우한 이웃과 미자립 교회를 돕기 위해 시작된 바자회가 13일 죽정동 한전아파트에서 열렸다.

죽정동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대천소망교회(담임 박종현목사)에서 15년째 여는 바자회다.

소망교회의 여선교회에서 주관한 이번 바자회는 김밥을 비롯한 식사류와 반찬류, 다과준비를 위한 재료들이 선보여 지나는 아파트 주민과 소문을 듣고 온 지인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바자회 현장에서 만난 한 여선교회은 “오늘의 수고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이 전달 될 때 받으실 분의 미소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기쁘다. 우리의 작은 수고가 그들에게는 큰 사랑으로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부목사는 “외적으로는 우리의 작은 힘으로 불우한 이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고, 내적으로는 이 일을 통해 교회가 하나 되며 그것을 바탕으로 교회와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대형의 바자회는 아닐지라도 소박하게 꾸며진 바자회 현장에서 서로를 돕겠다고 나선 아름다운 대천소망교회의 바자회의 모습은 함께하는 우리의 참 모습이 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