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에서 생태계 교란 '신종생물2종발견'
국토해양부는 경기 시화호에서 동.식물의 특성을 모두가지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신종 생물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행양생태계 교란생물제어기술개발'연구 용역을 수행 중인 서울대 연구팀(정해진 교수)이 식물이 에너지를 얻는 광합성 작용과 달리 다른 생물을 잡아먹는 동.식물의 특징을 모두가진 신종생물 2종을 시화호의 지명을 인용하여 '파라짐 노디니움 시화엔스(Paragymnodinum shiwhaense)와 자이로디니엘럼 시화엔스(Gyrodiniellum shiwhaense)'로 명명하였다.
'파라짐 노디니움 신화엔스' 는 해파리 산호등 원시형태인 주사바늘 모양의 독침으로 자신보다 큰 수중 생물을 공격할수 있고 유사생물 '자이로디니엘럼 시화엔스' 는 독침을 가지고 있으나 광합성 능력은 없다.
연구를 담당하는 정해진 교수는 "두 생물은 독침을 쏘아 다른 생물을 잡아 먹어 기존 먹이 사슬을 파괴해 생태계를 교란할수 있다." 면서도 "최근 생물 다양성을 통해 생물에 대한 주권적 권리가 인정되고 특이물질 함유율이 높은 해양생물은 (독침은 항암제. 항생제 등 연구에 이용) 신약및 바이오 에너지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해양생물 자원을 선점하기위해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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