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립합창단(단장 이홍집)의 열다섯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예총보령지부(지부장 조진행)가 주관하는 이번 정기음악회는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1년여 동안 갈고 닦은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지웅(오케스트라 공감 대표)의 지휘로 진행되는 시립합창단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The Barber of Seville Overture)을 시작으로 ‘산노을’, ‘그리움’, ‘귀뚜라미’, ‘고향의노래’ 등을 합창하며, 서승제(전북 오페라단 이사)의 지휘로 진행되는 소년소녀합장단은 ‘축복의 통로’, ‘원해, ’시편 133편‘ 등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소프라노 문영지, 바리톤 김승곤, 바이올린 이영민, 피아노 이선민이 특별출연해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신고산 타령’등을 아름다운 미성으로 부르게 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51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정기음악회를 기획한 시립합창단은 단원 100여명으로 각종 행사 협연과 찾아가는 음악활동, 위문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 하면서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음악예술의 저변확대에 이바지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