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빈집 절도사건! 남의일이 아니다.
농번기 빈집 절도사건! 남의일이 아니다.
  • 보령뉴스
  • 승인 2016.05.11 0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전문]화창한 봄 ! 모든 농민들이 일년 농사를 시작하는 바쁜 철이다.
새벽 일찍부터 논으로 밭으로 나가 농사일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 해마다 이때쯤 되면 전국 농촌을 상대로 빈집털이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농촌 절도범을 검거하여 조사해 보면 어느 지역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를 돌며 수십 회는 기본이고 수백 회 농촌 지역을 표적으로 삼는 범인들이 있다.

농촌 지역이 절도의 표적이 되는 이유는 농촌에서는 대부분 문을 시정하지 않고 일하러 나가기 바쁜 농촌 주민들의 안이한 문단속 특성과 CCTV가 없는 지역적 특징이 있어 범인들이 차량을 이용하는 이동성이 좋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고 검거가 쉽지 않은 특성이 있다.

또한 절도범은 집안에서 현금이나 귀중품만을 갖고 가기 때문에 심지어는 한동안 도둑맞은 것도 모른 채 지내는 경우도 있다.

농촌 절도범을 에방 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대문과 방출입문을 단단히 시정해 놓고 다니면 분명히 범인 이 문을 여는데 시간이 걸리고 훔치는 것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낯선 차량이 동네에서 보이면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우리주민 들이 낯선 차량 번호를 자세히 보고 운전자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게 되면 범인은 자신의 차번호와 범인 얼굴을 주민들이 알게 된 것이 걱정되어 그 동네 에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화창한 봄날 태양아래 힘들게 땀 흘려 일하는 농민들이 열심히 일하고 아껴서 저축한 현금이나 귀중품을 잃는 것만큼 허탈한 것도 없을 것이다.

농촌 절도범 예방은 남의일이 아니다. 우리 다 같이 잠재적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생각으로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동네에 다니는 수상한 차량을
보면 한 번씩 차량 번호판도 보고 차량 운전자 얼굴도 유심히 살펴보아 내집 이웃집 그리고 온 마을이 함께하는 자율 방범 체제가 필요하다.       ※ 긴급범죄신고 국번 없이 112

천북파출소 경위 김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