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불량식품 이제 그만!!
부정불량식품 이제 그만!!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0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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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경찰서 이수진 경사

2월 8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설이 불과 2주 남짓 앞으로 다가 왔다.

설명절에는 한해를 시작한다는 설레임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은 두 손에 선물을 한가득 준비하기 마련이고, 또한 지나간 해와 다가올 해의 무탈과 안녕에 대한 바람을 조상에게 기원하며 정성들여 제사음식을 준비한다.

이러한 명절에는 명절물가 안정을 위해서 수입식품이나 정부 비축 농수축산물의 공급이 확대되다보니 그만큼 먹거리 안전이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부정불량식품이 대량 유통되어 명절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첫째로,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져야한다.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부터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값싼 저가제품만을 우선 시하는 소비습관을 버려야 하고, 제품 구입 시 제품정보를 꼼꼼히 살펴 확인하는 소비습관이 필요하다.

둘째로, 소비자 모두가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감시자로써 부정불량식품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초기단계부터 근절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불량식품 신고자에 대하여 신고보상금도 지급되고 있지만 금전적인 이익을 떠나 안전하지 못한 식품으로부터 내 가족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경찰을 포함한 국가 관련기관에서도 설명절 전후를 맞아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차례용·선물용 식품 관련 위해식품을 제조·유통하는 행위, 차례용품을 등에 대한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속이는 행위, 선물용 농수축산물 및 건강식품 등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행위, 기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악의적 불량식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행위 등을 중점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속도 국민의 협조와 지지가 없다면 소리 없는 메아리일 뿐이다.

국민의 첫 명절인 설! 소비자들의 올바름 소비습관과 신고정신이 관련기관의 정화노력과 어우러져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가 풍성한 설명절이 되길 소망해 본다.

보령경찰서 이수진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