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에 앞장서는 보령 명천초
공교육에 앞장서는 보령 명천초
  • 보령뉴스
  • 승인 2014.07.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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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학년도 여름방학 각종 캠프 운영
- 방학은 알찬 학교에서... 공교육을 선도한다

보령시 명천초등학교(교장 나상무)는 각 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명천초에서는 교과캠프를 비롯하여 현악부캠프, 합창부캠프, 넷볼캠프 등 여름방학동안 총 18개의 캠프가 진행된다. 기간은 캠프별로 상이하며 각 교실과 특별실, 강당 등 캠프의 특성에 맞는 교실에서 진행된다.

학부모 및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다양한 특기를 살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종 캠프를 실시한다.

단소를 지도하고 있는 이동훈 교사는 “외국 문물에 밀려 우리 것이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다”며 “음악을 통해 바른 인성과 고운 정서를 함양함고, 우리나라 고유의 악기를 직접 배우고 연주해 봄으로써 바른 한국인의 얼을 찾고자한다”며 단소캠프의 운영의지를 밝혔다.

6학년 김정연 학생은 “처음에는 소리를 내는 것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꾸준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교 행사 때도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실력이 늘수록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여름방학 고급반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으로 운영되는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을 기르고 보다 더 알찬 방학을 통해 미래의 인재 등용문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사교육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는 현실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초등교육 현장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명천초에 박수를 보내며, 모든 초등교육이 공교육 현장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