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가철 음주운전 단속 강화
하계 휴가철 음주운전 단속 강화
  • 보령뉴스
  • 승인 2014.07.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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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욕장·계곡 등 맞춤형 음주운전 단속 실시

충남지방경찰청은 휴가철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7월부터 8월말까지 피서지 주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충남청의 경우 5월말까지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487건 발생, 사망자는 2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6.9%와 27% 각각 감소 하였으나, 작년 8월 새벽 5시경 태안 꽃지 해수욕장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도로변 텐트를 덮쳐 야영객 2명이 사망하는 등 휴가철 음주 사망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우선, 음주운전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교통 안전캠페인을 실시하여 도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축제장·행사장 내 부스를 활용하여 음주 자가 진단 테스트 실시 및 가상 음주체험 고글로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플래카드 게시 및 홍보 전단 배포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 맞춤형 음주운전 단속 실시로 휴가철 음주 교통 사고 예방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권역별로는 해수욕장(서산, 보령, 당진, 서천)·계곡(논산, 공주, 금산)·휴양림(세종, 홍성, 예산, 부여, 청양)·유흥업소 시설 밀집 (서북, 동남, 아산)권역에서 휴일 오전 및 심야시간에 월 2회 음주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낮에도 음주운전 단속으로 “언제든지 음주운전에 단속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단속 대상은 아니지만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경운기·자전거 운전자 상대 음주 여부도 확인하여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추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개선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선진 교통안전문화 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휴가철 흥겨운 분위기에 휩쓸려 순간적으로 음주운전 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 뿐 아니라 주위 가족·친구 등 주변에서도 음주운전 근절에 동참할 것을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