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와 다카하마초의 아름다운 교류
명천초와 다카하마초의 아름다운 교류
  • 보령뉴스
  • 승인 2014.06.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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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명천초, 일본 자매결연학교로부터 세월호 위로 메시지 전달받아

보령 명천초등학교(교장 나상무)는 13일 명천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학교인 다카하마 초등학교로부터 세월호 관련 위로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명천초는 2009년 8월 일본 타카하마초와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고 어린이들의 작품을 교환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었다.

다카하마초는 교내에 자매학교인 명천초를 기념하며 ‘보령의 집’을 만들었다. 그곳에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직접 노란 종이학을 접어 애도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명천초로 보냈다.

다카하마초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은 명천초는 학생들의 다카하마초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느끼며 세월호참사로 인한 슬픔을 함께 나누며 정을 느꼈다.

나상무 교장은 “한국과 일본은 인접 국가로서 갈등이 아닌 화해와 협력으로 동반 성장해야한다”며 “이런 교류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고 밝혔다.

명천초와 다카하마 초등학교는 이번 교류를 통해 더욱 돈독한 정을 쌓고 성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