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 학부모 설명회 실시
보령교육지원청,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 학부모 설명회 실시
  • 보령뉴스
  • 승인 2013.04.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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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교육공동체의 올바른 이해 당부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장형주)은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복식학급 운영 등 비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초래하고 있는 관내 초등학교에 대하여 정부의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지역은 인구의 도시집중 및 저출산 경향으로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다. 학생수 감소는 복식학급 운영 등 비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초래하여 학생의 유출 원인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정한 규모의 학교를 육성하여 학생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학생수 100명 이하 학교 중에서 60명 이하 학교을 대상으로 지역여건을 고려해 사전에 학교관계자와 협의하여 찬성하는 학교에 대해서만 통․폐합 추진 사전대상교로 선정하고 있다.

 60명 이하 학교가 전체 초등 33개교 중 19개교인 보령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1면1교, 도서학교, 초중고 통합학교, 학교간 거리가 5km이상 떨어져 통학시간이 과다 소요되는 학교는 통폐합 사전 대상교에서 제외했다. 사전대상교로 선정된 5개교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와 사전협의한 결과 4개교는 반대의견을 하고, 청라면 지역에 위치한 청보초등학교 1개교는 일부 학부모들이 전체 학부모 대상으로 설명회를 요청함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올바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25일 오후 7시 청보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청보초등학교는 현재 43명이 재학중이며 1학년과 5학년이 학생수가 적어 복식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학생수 부족으로 복식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해당 학급의 학부모 불만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인근 1.5km에 위치한 청라초로부터 운반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설명회에서 적정규모 학교육성에 대한 정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김동현 행정지원과장은 “학교통폐합을 통한 적정규모 학교육성은 학부모 60%이상이 동의해야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강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며, 그동안 통폐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무조건적인 반대가 있어 왔다며, 금번 설명회는 정확한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지역공동체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