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천북중, 전교생이 발명왕
보령 천북중, 전교생이 발명왕
  • 보령뉴스
  • 승인 2013.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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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발명 진흥 최우수학교 선정

전교생 60명의 작은 시골 학교가 또 기적을 일구어 냈다. 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에서는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과학교육원이 주관한 제35회 충청남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중학교 부문에서 발명 진흥 최우수학교로 선정이 되어 오는 26일 교육감상을 수상한다.

충남과학교육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북중학교는 교원수 대비 계획서 최다 출품 학교로 선정이 되어 도내 중학교로는 유일하게 교육감이 수여하는 학교 표창을 받게 됐다.

천북중학교는 지난해 충남진로탐색대회에서 14명이 입상 도내 최다 입상 학교로 기록되어 시골 학교의 기적을 일군 영예에 이어 제 2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천북중학교는 과학교사인 황승환 지도교사의 열과 성을 다한 지도와 전교생의 적극적인 발명 교실 참여 열기로 우수 작품 22편을 대회에 출품하여 교원수 8명 대비 2.75점의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3학년 고아라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발명 활동이 이번 대회 쾌거로 이어진 것이다.

황승환 지도교사는 “전교생이 발명왕이라는 자부심으로 발명교실을 운영하였다.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고 이번 대회 최우수 학교 표창에 이어 더 노력하여 내년에는 발명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충청남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 발명 활동을 통하여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우수 발명품이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권위 있는 대회이며 보령교육지원청도 이번 대회에서 발명 진흥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