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우리 가족만이 아닌 다른 이를 생각하며 동전 저금통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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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인 지난 24일 밤, 충남 보령시 대천3동 행정복지센터 출입문 앞에 온기 가득한 선물이 놓였다.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이 선물 꾸러미에는 정성껏 모은 동전이 가득 담긴 필통과 진심 어린 마음이 적힌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이날 필통을 발견한 센터 직원들은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자신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추운 겨울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백낙곤 대천3동장은 “모두가 즐거운 성탄절에 소외된 이웃을 먼저 떠올려 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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