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재호)은 복지관 미디어존에서 회원,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한 「나의 무대, 우리의 이야기」 성과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 해 동안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각자의 노력과 성장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한 무대는 ‘나의 무대,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에 맞춰, 회원 개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성과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복지관 운영과 회원 활동을 위해 힘써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부에서는 난타, 노래, 댄스, 우쿨렐레 합주, 연극 영상,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이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에는 회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짧은 소감을 나누며, 1년간의 경험과 성장을 이야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복지관 이용 회원은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복지관 덕분에 제 이야기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단순한 공연 발표를 넘어, 회원 각자의 노력과 이야기가 존중받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복지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