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개최한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여 대회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지방세 발전포럼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지방세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세정담당관, 지방세 담당 공무원, 세정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시·도 연구과제 발표대회와 세정담당관 회의가 개최됐다.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는 각 시·도가 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지방세제 연구방안을 발표했다. 각 지자체는 지방세 세원 발굴, 징수율 제고, 납세 편의 개선, 신규 세목 도입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과제를 발표했으며,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시상을 통해 격려했다.
이날 보령시는 세무과 권지환 주무관이 ‘기계장비 취득세 과세대상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과세 형평성을 위해 무인 건설기계와 산업용 로봇에 대한 과세 방안을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시·도 세정담당관 회의에서는 지방세 제도 개선과 관련한 지자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수민 세무과장은 “이번 포럼이 지방세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납세자 중심의 공평한 과세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령시의 자주재원 확충과 세정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