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형국가유산 르네상스 교육 …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다
보령형국가유산 르네상스 교육 …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다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9.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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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아이들, 천년 사찰에서 세계의 꿈을 키우다”
“자연을 품은 국가유산 우리 손으로 지킨다”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와 보령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한태희 보령교육장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은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세계적 비전을 아우르는 살아 있는 교육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남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22일 천년고찰 백운사에서 ‘천년의 미래를 보령교육에서 찾다’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불교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천년 사찰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지역과 자신을 잇는 뿌리를 마음 깊이 새겼다.

보령교육청은 지난 4년간 국가유산을 교육현장으로 끌어들이며 독창적인 모델을 구축해왔다.

‘자연을 품은 국가유산 환경나들이’·‘우리 손으로 지키는 국가유산’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천북중학교를 시작으로 보급된 친환경 퍼즐 교구재는 창의적 학습을 넓히는 성과로 이어져, 국가유산과 교육현장을 융합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여 전국 유일, 민·관 협력 교육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보령시·보령교육청·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으며, 지자체와·교육청·시민사회가 하나로 움직이는 전국 유일의 민·관 협력 교육 구조가 만들어낸 성과다.

 보령의 국가유산은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줄 가장 값진 교육 자원이다.

문화와 교육이 조화를 이루어야 시민의 행복이 커진다”는 철학을 강조해 온 김동일 시장은 국가유산 르네상스 교육이 지역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 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보령의 국가유산을 지켜내고 계승하는 것은 미래 세대에게 가장 값진 자산을 물려주는 일임을 강조했다.

 백운사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단순한 현장학습을 벗어나 문화유산지킴이 봉사단 박용서 부단장의 문화유산 해설과 생생한 역사이야기를 통해서 학생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글로벌 문화시대에 어울리는 시야를 넓혀 지역의 뿌리를 세계의 꿈으로 연결하는 K-교육의 비전을 펼쳐 갈 것이다.

보령에서 시작된 국가유산 르네상스 교육은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강할수록 학생들의 꿈은 더 크게 자라게 될 것이며, 국가유산 르네상스 교육의 물결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 매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