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인등’설치
보령시 주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인등’설치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9.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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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난청가구 어르신 35가구에 반짝반짝 초인등 설치 

 

 보령시 주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18일, 청각장애인 및 난청 어르신 35가구를 대상으로‘반짝반짝 보이는 초인등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초인등은 현관 초인종을 누르면 집 안에 설치된 수신기에 불빛이 들어오는 장치로, 소리를 듣기 어려운 분들도 방문객의 호출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편의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인과 난청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덜고, 이웃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민간위원장 정낙진과 이종문 주교면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가구를 방문해 초인등을 설치하면서 안부도 살폈다.

 정낙진 민간위원장은 “초인등 설치가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더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꼼꼼히 살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추석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을 나누는 지원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