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18일 보령 해저터널을 방문해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터널 내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령 해저터널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6.9km)로, 재난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터널 내 소방 시설 및 비상 대피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유동 차량의 진출입로 차단 및 인명 대피 절차 ▲유관기관 초동 대응 및 협업체계 점검 ▲소방시설 작동 상태 확인 ▲교통통제 및 대피 유도 절차 ▲터널 내 통신장비 운영 및 긴급 구조 대응 등이 포함됐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보령 해저터널은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대피 유도가 필수적이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