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자녀들은 이미 다 키웠고 손자 손녀들이 어린이인 분이 여기에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노년의 삶은 책임은 크지 않습니다. 대신 책임을 지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때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면서 아이들에게 믿는 자가 살아야 하는 믿음의 원칙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다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믿는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믿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킵니다. 예수님을 낳으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예수님도 사랑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선생이며 저울이며 거울인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
둘째로 믿는 자는 세상을 이깁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깁니다. 다른 방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깁니다. 본문은 이렇게 질문의 형식으로 믿는 자들이 세상을 이기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누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까? 히브리서에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믿음이 있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셋째로 믿는 자는 진리이신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은 물로만 아니라 물과 피로 우리에게 오신 분이십니다. 또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증언해 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생기고 유지되도록 도우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하소서.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으리와 우리 자녀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입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똑같은 내용으로 선포해도 됩니다. 우리는 믿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