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겨질 새로운 약속
마음에 새겨질 새로운 약속
  • 보령뉴스
  • 승인 2024.03.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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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31:31-34
대천신흥교회 정승호담임목사

 

오늘은 교육부서 연합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선지서 말씀이 아이들에게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저는 예레미야서의 말씀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가 예고한 대로 새로운 언약이 예수님을 통해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남유다의 멸망을 온몸으로 겪었습니다. 제사장 나라가 3단계 포로의 처벌을 받는 것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여전한 자비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언약의 희망을 보고 선포했습니다.

첫째로 새 언약을 맺는 날입니다. 예레미야는 선지자들이 외친 것 같이 그날이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선지자들이 외친 것과는 달리 예레미야의 그 날은 멸망의 날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 새로운 언약을 맺는 그 날입니다.

둘째로 마음에 기록되는 새 언약입니다. 모세를 통해 주어졌던 옛 언약은 돌에 기록된 언약이었습니다. 돌에 기록된 언약은 결국 배반으로 이어졌고 그 언약은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백성들의 속에 마음에 기록됩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하나님을 우리 하나님이라 부르며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완전한 용서를 받습니다. 새 언약을 맺은 다음에는 구태여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 새 언약은 하나님께 완전한 용서를 받는 언약입니다. 어떤 죄든지 용서받은 수 있는 것이 바로 새 언약입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멸망한 때에 새 언약의 소망을 말합니다. 예레미야가 예고한 이 새 언약은 약 600년 후에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로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이 새 언약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을 알고 완전한 용서를 경험하게 되길 바랍니다.